대신증권 3만8천명 정보 유출, 빗썸·미래에셋까지 왜? 내 정보 확인법과 2차 피해 막는 5가지

2026년 10월 29일 업데이트

해킹 공격을 받은 금융회사 서버실을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AI로 생성한 이미지예요.

"대신증권 고객이면 문자 확인해 보세요." 이번 주 증권·코인 투자자 단톡방이 술렁이고 있어요.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천여 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데 이어, 같은 주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미래에셋 계열사까지 해킹 소식이 연달아 나왔기 때문이에요.

무엇이 털렸는지, 내 정보도 포함됐는지 어떻게 확인하는지, 그리고 지금 당장 해두면 좋은 2차 피해 예방법까지 정리했어요.

한 줄 요약: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 서버에서 이상 접근을 포착했고, 조사 결과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어요.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돼 있었고, 회사는 아직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금융감독원은 28일 현장점검에 들어갔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 10월 17일: 대신증권이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과 연결된 서버에서 비정상적인 접근을 포착하고, 공격 IP와 우회 IP를 차단했어요.
  • 10일간 정밀 조사: 금융보안원과 함께 약 6만 건의 위장 요청 신호를 분석했어요.
  • 10월 26일: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확인했어요.
  • 10월 28일: 유출 사실을 공개하고 대표이사가 사과했어요. 같은 날 금감원이 현장점검에 착수했어요.

어떤 정보가 털렸나?

유출 항목암호화 여부
고객명평문
이메일평문
주소평문
통신ID평문
은행명평문
입출금 계좌번호암호화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암호화
휴대전화번호암호화

비밀번호 유출은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어요. 다만 이름·이메일·주소가 함께 나갔다는 점이 문제예요. 이 세 가지만 있어도 "대신증권 보상 안내"처럼 그럴듯한 사칭 문자·이메일을 만들기 쉬워지거든요.

대신증권만이 아니다: 같은 주에 터진 해킹들

회사내용현재 상황
대신증권고객 3만8,490명 정보 유출금감원 현장점검 중
빗썸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에 외부 비인가 접근 탐지회원 정보 포함 여부 조사 중, 금감원 현장점검
미래에셋자산운용외부 해킹 공격 파악투자자 식별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 금감원 점검 검토
미래에셋생명26일 고객정보 유출 확인금감원 현장점검 착수

왜 이렇게 연달아 뚫릴까?

  • 관리 안 된 '틈새 서버': 금융당국은 최근 사고들에서 회사가 제대로 파악·관리하지 못한 자산이 침입 통로로 쓰였을 가능성을 보고 있어요. 대신증권도 핵심 시스템이 아니라 외부와 연결된 서버가 공격받았어요.
  • AI를 쓰는 해킹: 금감원장은 AI가 해킹 도구로 쓰이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 공격이 일상이 될 거라고 경고했어요.
  • 대규모 스캔 시도: 금감원은 21일 북한 IP 대역에서 약 440만 건의 스캔형 접근 시도를 포착했지만, 실제 침입이나 이번 사고들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휴대폰으로 개인정보를 지키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AI로 생성한 이미지예요.

내 정보도 털렸을까? 확인하는 법

  1. 대신증권 홈페이지 조회: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유출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어요.
  2. 개별 문자 통지: 유출 대상 고객에게는 회사가 문자로 개별 안내해요. 단, 문자 속 링크는 누르지 말고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세요.
  3. 빗썸·미래에셋 이용자: 아직 조사 중이라 회사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 지금 바로 해두면 좋은 2차 피해 예방 5가지

  1. "보상·환불" 문자는 무조건 의심: 유출 직후 가장 많은 건 회사를 사칭한 스미싱이에요. 링크·앱 설치 요구는 무시하고, 고객센터 번호는 직접 검색해서 거세요.
  2. 비밀번호 바꾸기: 증권사·거래소 비밀번호를 바꾸고,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사이트도 함께 바꾸세요. 이메일이 유출됐다면 이메일 계정 비밀번호가 1순위예요.
  3. 내 명의 휴대폰 개통 차단: 엠세이퍼(msafer.or.kr)에서 내 명의 휴대폰 가입 현황을 조회하고, 신규 개통을 막는 '가입제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요.
  4. 모르는 계좌가 있는지 확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에서 내 명의의 모든 금융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요.
  5. 개인정보 노출자 등록: 금융감독원 '파인(fine.fss.or.kr)'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하면, 내 명의로 신규 계좌 개설이나 카드 발급을 시도할 때 금융회사가 본인 확인을 더 꼼꼼히 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계좌번호가 유출되면 돈이 빠져나가나요?

계좌번호만으로는 출금이 안 돼요. 비밀번호, 인증서, OTP 같은 인증 수단이 필요해요. 대신증권은 계좌번호가 암호화돼 있었다고 밝혔고, 핵심 업무 시스템 침입은 없었다고 설명했어요.

Q. 피해가 생기면 보상받을 수 있나요?

대신증권은 유출로 피해가 확인되면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밝혔어요. 수상한 거래가 보이면 즉시 회사 고객센터와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에 신고하세요.

Q. 대신증권 계좌를 해지해야 할까요?

해지한다고 이미 나간 정보가 회수되지는 않아요. 비밀번호 변경, 이상거래 알림 설정, 스미싱 주의가 더 현실적인 대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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